[연극] 내 심장의 전성기

DancingSpider | 2014.04.03 18:56 | 조회 6457
[연극] 내 심장의 전성기
"당신 심장의 전성기는 언제인가요?"
배우 손병호가 전하는 386세대의 헤비메탈과 삶
2014년 4월 3일, 대학로 자유극장서 개막






'386세대'란 90년대 후반에 만들어진 단어로, '90년대에 30대를 맞은, 80년대 학번, 60년대 태어난 세대'를 말한다. 이들은 혼란스럽던 사회상황과 민주화의 열기로 가득했던 1980년대를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부딪쳐야 했던 세대로, 이제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중• 장년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연극 [내 심장의 전성기]는 50대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불안한 미래를 살아가는 베이비부머 세대와 헤비메탈에 얽힌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이 시대 50대에게 진정한 전성기란 인생에서 어떻게 찾아야 하는 것인지를, 가슴 뜨겁게 던지는 작품이다.  
2014년 4월 3일 대학로 자유극장(구 PMC소극장)에서 그 첫 개막을 한다.

50대와 청년세대가 헤비메탈 정신으로 뭉치다
- 왜 다시 80년대 헤비메탈을 이야기해야만 하는가.
연극 [내 심장의 전성기]는 너나 할 것 없이 민주화를 외치며 독재에 항거하던 80년대, 순수한 음악으로서의 헤비메탈을 추구하고자 밴드를 결성한 최광현과 그의 친구들이 걸어온 인생과 음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작품은 헤비메탈의 과격한 음악성 때문에, 그들의 음악이 금지곡이 되고, 결국 활동금지 처분을 받은 후 밴드가 해체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30년이 지난다. 50대가 된 그들은 잃어버린 자신들의 전성기를 되찾기 위해 다시 한 번 고군분투한다. 
'왜 지금 헤비메탈을 이야기해야만 하는가?' 라는 질문에 이 작품은 이렇게 답한다. 헤비메탈이야말로 치열하게 세상과 부딪치며 싸우는 음악이기 때문이라고. [내 심장의 전성기]는 세상이 그들의 치열함에 답해줄 때까지 그 음악을 멈추지 않을 인물들을 통해 지금 이 시대가 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50대에게나 청년세대에게나 여전히 막막하고 답답한 현실에서, 헤비메탈을 통해 50대와 청년세대가 하나로 화합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내 심장의 전성기]가 이 시대에 전하고픈 메탈이야기이다. 

영화사 ‘기억속의 매미’의 두 번째 연극 작품!
연극 [내 심장의 전성기]는 지난 여름, 애잔한 가족애를 다뤄 호평을 얻은 바 있는 연극 [8월의 축제]를 제작한 영화사 ‘기억속의 매미’의 두 번째 연극이다. 딸을 위해 노래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담은 [내 심장의 전성기]는 [8월의 축제]에 이은 또 하나의 가족이야기로, 따뜻한 마음을 담은 연극으로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명품배우 손병호와 신예스타 이아이가 아빠와 딸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영화 [대한민국 1%]에서 상사와 하사관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손병호는 헤비메탈 그룹의 리드보컬 역을 맡아, 노래와 연주를 라이브로 선보이기 위해 맹연습 중이며, 연극에 처음 도전하는 영화배우 이아이는 당찬 복서의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헤비메탈을 하는 아빠와 복싱을 하는 딸로 출연하게 될 두 사람의 열연이 기대된다. 



Synopsis 

80년대, 시대 때문에 어긋나버린 음악인생,
50대에 다시 시작하다!

젊음과 낭만이 살아 숨 쉬는 인천 송도의 카페 거리. 그 거리 끝자락에 민속주점 '핵폭발'이 있다. 
주점 한쪽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주말마다 헤비메탈 공연이 펼쳐지는데, 왕년에 유망했던 헤비메탈 그룹의 보컬 최광현이 간지나는 복장을 하고 파워풀한 무대를 연출한다. “누구 하나 들어주지 않아도 폼생폼사 내 스타일대로 노래하다 죽으리. 나는야 헤비메탈 그룹의 리더이자 보컬이니까.” 
'핵폭발'은 광현이 젊은 시절 활동했던 그룹 이름이다. 80년대 초, 세상을 삼켜버릴 듯 폭발적으로 떠올랐던 헤비메탈 그룹 '핵폭발'은 데뷔 앨범이 난무한 욕설과 세상과 맞짱 떠보겠다는 과한 열망으로 인해 판매 부적격 판정을 받고 금지 처분된다. 설상가상으로 민주화 운동으로 끓어오르던 대학가에서 누군가 ‘핵폭발’의 데뷔곡 ‘최후의 전쟁터’를 부르며 투신자살하는 사건으로, 핵폭발의 노래는 저항의 음악으로 회자되고, 멤버들은 취조와 고문을 당하며 긴 머리를 잘린다. 
그룹은 해체되고 멤버들은 뿔뿔이 흩어진 채 30년이 흐른다. 다른 멤버들이 모두 떠났지만 광현은 음악을 접지 못하고 꿈의 언저리를 맴돌며 살아간다. 그 동안 딸도 하나 생겼다. 딸 보람은 음악을 한다며 평범하게 살지 못하는 아빠와 아빠의 음악에 진저리를 친다. 14살 때부터 복싱을 시작한 보람은 복싱을 하며 아빠로 대변되는 세상과 싸우고, 광현은 음악으로 뜻대로 풀리지 않는 인생과 싸우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광현은 후두암 진단을 받게 되고 아빠와 딸은 인생의 전환기를 맞는다. 광현은 한번도 빛나보지 못했던 자신의 인생도 일으켜보고 싶고 딸에게도 한번쯤 좋은 아빠가 되고 싶어진다. 보람은 그토록 싫어했던 아빠의 음악이 자신에게 복싱을 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광현은 아빠로서 딸이 흥얼거리며 부를 수 있는 곡 하나 남기기로 마음 먹는다.   
핵폭발을 재결성하기로 마음먹고 멤버들을 모으는 광현. 그룹 해체 후 중산층으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며 대기업 인사부장으로 살아가고 있던 드러머 석주와, 통기타를 튕기며 라이브카페에서 노래하는 트로트 가수 두영을 영입한다. 숨은 실력자인 베이시스트 박사장까지 합세하여 2014년 재결성 된 그룹 핵폭발! 광현의 음악적 카리스마를 배우기 위해 따라다니는 젊은 펑크 밴드 ‘칼슘과 마그네슘’까지 합세해 그들은 헤비메탈로 하나가 된다. 딸을 위해 노래하는 아빠 광현의 무대에 이어, 30년 만에 재결성 된 핵폭발은 보람의 복싱경기 오프닝 공연을 장식하게 된다. 그리고 20대의 젊음보다 묵직한 50대의 진실된 노래가 복싱 경기장에 퍼지며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 공연기간      2014년 4월 3일(목) ~ 6월 1일(일)
  • 공연시간      평일 8시 / 토, 공휴일 3시, 6시 / 일요일 4시 (월 쉼)
    * 단, 5월 5일(월) / 5월 6일(화) 3시, 6시 / 5월 7일 (수) 공연 없음
  • 공연장소      대학로 자유극장 (구 PMC 자유극장)
  • 관람등급      전체관람가
  • 작    가          이시원
  • 연    출          최원종
  • 출    연      손병호 이아이 전일범 노승진 이황의 배상돈 윤충 김원석 오형근 천후
  • 제    작      강문석
  • 스    탭      제작이사_박강미 / 무대디자인_심채선 / 조명디자인_최보윤 / 의상디자인_한복희 /
  • 분장디자인_백지영 / 영상디자인_김장연 / 안무_김정란 / 포스터디자인_노운 /
  • 사진_이강물 / 음악감독_손윤아 / 메탈보컬지도_김진수, 정민화 / 
  • 메탈작곡&기타지도_이남우 / 메탈드럼지도_김반석 / 트로트지도_심규현 / 
  • 무대감독_박현수/ 조연출_임주환, 전진아/ 무대스텝_박성진 이경훈 방훈 / 
  • 음향,조명,영상 오퍼_김기완 장근영 김기훈
  • 제     작     (주)기억속의 매미
  • 홍보마케팅    공연기획 감탄사 


춤추는거미 ds@dancingspi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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