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호 춤 50주년 [춤의 귀환]

DancingSpider | 2014.02.19 14:09 | 조회 15992

오천년 한국 춤의 무대 정형화
국수호 춤 50주년 [춤의 귀환]


 

 

진정한 예인(藝人)의 길...
한국 창작무용의 대명사 국수호 선생의 춤 인생50주년
남성무용가로서 한국무용의 한 획을 그으며 전통춤꾼으로서 한국무용의 창작적 춤사위와 표현영역을 확대하며 무용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고 계신 국수호(디딤무용단 단장)선생의 춤 인생 50년을 기념하는 무대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무대는 선생의 춤 인생의 시작부터 성장, 그렇게 비롯된 근간(根幹)을 이루는 고난과 역경을 딛고 예인의 길을 구축한 국수호 선생의 전통 춤판으로 그의 50년 춤 인생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 펼쳐 보이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춤 인생 50주년을 맞이하여 선보이는 국수호의 ‘춤의 무대’
이번 공연은 단순히 국수호 선생의 춤 인생 5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공연에 그치지 않고 그동안 국수호 선생이 지속적으로 고민해왔던 한국무용만을 위한 ‘춤의 무대’를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일본의 일본의 가부끼(歌舞伎) 노(能) 분락구(文樂) 중국의 경극(京劇) 등 각국마다 무용전용극장이 존재하고 있고, 그로 인해 전통 춤이 명맥을 이어가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춤의 무대’는 한국에 아직 우리춤 전용극장이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국수호 선생과 무대디자이너 박동우 (현 중앙대학교 교수)가 함께 5년여 동안 중국, 일본 등 각국을 돌며 무용전용극장을 관찰하고 연구하여 이번 무대에서 한국 춤만을 위한 무대세트를 제작하여 공연을 올립니다. 우리 춤을 위한 무대를 갖지 못하면 서양식 무대에서 한국 춤만의 독특함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 할 수 없을 것이며, 우리 전통예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전통예술의 특성인 歌·舞·樂 (가무악)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무대가 꼭 필요할 것입니다.
이번에 제작한 무대는 50주년 기념공연을 끝으로 철거하는 것이 아니라 무대가 필요한 무용인들에게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국수호 선생은 향후 지어질 우리 춤 전용극장에 이번 ‘춤의 무대’가 토대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수호 춤 50주년무대 도안)

 

 

국수호 선생의 과거와 현재 예술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동료들과 만드는 귀중한 무대
이번 무대는 국수호 선생과 예술적 동반자로 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식 등 다양한 국가행사를 주관하며, 한국의 예술을 전세계에 알리는데에 함께 한 예술적 동반자들이 함께 하는 무대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모두가 아는 손진책 (전)국립극단 감독이 연출을, 음악감독은 박범훈 (전)국립국악관현악단 감독이 맡아 소중한 무대를 꾸밉니다. 그밖에 무용뿐만 아니라 연극, 뮤지컬, 오페라 등의 다양한 장르의 무대미술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 무대디자이너로 꼽히는 박동우 교수를 비롯하여 빛으로 무대를 더욱 빛나게 하는 조명디자이너 이상봉, 50년 세월동안 국수호 선생의 공연에서 다양한 의상을 맡았던 그레타리 이수동 미스터리 이서윤 신근철 (신 의상실) 등 국내에서 내놓라 하는 공연스텝들이 모두 모여 국수호 선생의 50주년을 축하하는 무대에 기꺼이 함께 합니다.

 

 

‘한국춤’의 정통성을 잃지 않고 작업을 하는 안무가
서라벌예대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중앙대에서는 연극을,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민속학을 전공하고 1973년 국립무용단에 입단하면서 본격적으로 춤 무대에 등장하여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국수호 선생은 신무용적 한국춤 형식을 벗어나 한국 춤의 근원인 삼국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와 더불어 가야의 문화와 풍습까지 연구하여 무대화 하였습니다. 단순히 이를 고증, 재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춤 문화유산을 역추적하여 나름대로의 구성, 창작화를 통해 우리 고대문화를 찾고자 하는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21세기에 들어서 국수호의 춤은 자신만의 스타일과 안목을 넓혀가면서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의 역사적 소재를 탐구하여 끊임없이 춤의 소재로 발견하고, 작품을 창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였다. 한국 뿐만이 아니라 동양적인 것 더 나아가 동서양의 미학적 요소를 더하여 작품의 완성도와 스팩트럼을 넓히는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작가적 정신을 확고하게 하고,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아 연구를 멈추지 않는 국수호의 모습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예술인들에게 전범(典範)이 되고 있습니다.

 

<대지의 춤(1987)><하얀 초상(1988)><봄의 제전(1991)><명성황후(1994)><춤극 오셀로(1996)><티벳의 하늘(1998)><춤극 고구려(2006)><춤음악극 사도(2007)>등 셀 수 없는 많은 장편 무용극 뿐만 아니라<북의 대합주(1986)><땅의 소리, 춤(1989)><코리안 드럼 영고(2012)>와 같이 우리 춤의 내면의 근원에 집중 하는 민속성 강한 작품을 선보이며 이 시대 최고의 안무가로 자리하고 계십니다.

 

 

공연프로그램 소개

 

3월 5일 (수) 오후7시 춤 50년, 축무의 밤

축무의 밤은 국수호 선생의 독무와 더불어 안숙선, 김영재 선생이 특별출연하여 무대를 빛내줄 예정입니다. 성기숙(연낙재 관장)의 사회로 이어령, 박범훈, 김성녀, 유인촌이 패널로 출연하여 국수호의 예술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국수호 선생이 걸어온 춤 인생을 축하하는 자리로 문화예술인 초청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특별출연
  안숙선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김영재 한국종합예술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 문화패널
  이어령 배재대학교 한류문화산업대학원 석학교수
  박범훈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김성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최태지 (전)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국수호의 춤

 

1. 남 무
정형인 선생에게 사사받은 남자춤의 근간을 이루는 작품으로 舞人의 格이 느껴지는 作品으로 구성되었다. 전주 삼현 승무의 대가인 정형인 선생에게 16부터 18세 때 사사한 춤을 바탕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2. 장한가
조선의 선비들이 풍류를 수학하며 생활했던 모습을 춤으로 풀어간 한량춤이다.
국수호에 의해 무대화된 장한가는 한량무 형식으로 정형인류 남무와 박금슬류 기본의 이미지 형상을 바탕으로 재구성되어 추어져 국립국악원 토요 명품공연에 초청되어 2010년 관객이 뽑은 최고의 명인으로 손꼽힌바 있는 작품이다. (1989년 초연)


3. 고독 (킹리어 중에서)
고독은 존재의 소멸에 대한 이야기이다. 소와 멸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지금 불타오르며 빛을 발하고 있는 존재는 동시에 사라져 가고 있는 존재다. 소멸과 생성은 한 존재 안에서나 존재와 존재 사이에서나 떼려야 뗄 수 없이 서로 맞물려 돌아간다.

 

4. 바라승무
바라승무는 박금슬 선생님께서 1944년 백담사 오세암 천월스님으로부터 사사받아 추던 것을 1967년 국수호가 전수받아 전승 보전하고 있다. 박금슬 선생님의 바라승무는 승무를 추고난 후 법고를 연주하는 대신 바라를 들고 추는 것이 특징이다.

 

3월 6일 (목) 오후8시 춤 50년, 동행, 사제의 밤 I
3월 7일 (금) 오후8시 춤 50년, 동행, 사제의 밤 II

 

6~7일 사제의 밤 무대에는 국수호 선생의 수많은 제자들이 모여 스승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담아 스승의 마음과 예술혼을 정성껏 이어가는 헌정의 무대를 선보이며, 특별출연으로 김광숙, 김매자, 정인삼, 배정혜, 김무철 선생이 무대에 올라 감동의 시간으로 관객들을 안내할 것입니다.

 ※ 특별출연
  김광숙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8호 예기무 보유자
  김매자 (사)창무예술원 이사장
  정인삼 (사) 한국 농악보존회 회장
  배정혜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역임
  김무철 (사)금파춤보존회 금파무용단 대표

 

 

국수호의 춤

 

1. 입 춤
국수호의 입춤은 전주 권번의 춤사범 정형인(정자선의 아들)의 춤동작을 국수호가 이어받아 자신의 입춤으로 정립한 것이니 이미 뿌리가 깊은 전통이다. 입춤 외에도 삼현승무도 이어 받았으니, 말하자면 정형인 춤의 핵심에 자신의 멋을 보태어 만든 것이다.

 

2. 남 무
정형인 선생에게 사사받은 남자춤의 근간을 이루는 작품으로 舞人의 格이 느껴지는 作品으로 구성되었다. 전주 삼현 승무의 대가인 정형인 선생에게 16부터 18세 때 사사한 춤을 바탕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3. 용호상박
용과 범에 비유한 힘이 강한 사람들이나 국가가 서로 승패를 다투는 일을 말하며, 이백의 시에서 유래한 말이다.  판소리 적벽가를 바탕으로 남자 이 인무가 춤의 대결로 이어지는 가무악이 일체되는 작품이다.

 

제자들의 무대

 

1. 춘 설 (군무)
천년의 소리 가야금의 향이 품어내는 봄의 몸 향기이다.
새로운 전통춤의 모습으로 18현 가야금음악의 내적 응집성을 몸으로 연주하는 형식으로 안무되었다.

 

2. 구정놀이 (군무)
구정놀이는 전라 우도농악에 장고 놀음을 뜻한다. 장고소리는 호남평야에서 땅을 너른 들녘에 곡식이 익어 가도록 들려주는  농민의 맥박소리를 담은 농악이었다. 그 구정놀이 가락을 다섯 개의 북에 담았다. 한국 남성의 노동악인 셈이다. 땅을 밞으며 하늘을 우러렀던 한국인의 맥박으로 작곡되었다.
 
출연 김승일 김평호 노해진 이경수 이미숙 전순희 조경아 채향순 황재섭 등

 


‣ 전체일정 | 2014. 3. 5 (수) ~ 7 (금) 오후8시
‣ 공연일정 | 3월 5일 (수) 오후7시 춤 50년, 축무의 밤
             3월 6일 (목) 오후8시 춤 50년, 동행, 사제의 밤 I
             3월 7일 (금) 오후8시 춤 50년, 동행, 사제의 밤 II
‣ 장    소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주    최 | 사단법인 국수호디딤무용단
‣ 주    관 | 공연기획 MCT

 

춤추는거미 ds@dancingspi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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