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DancingSpider | 2014.04.15 00:04 | 조회 10212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하고,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발레-
-많은 버전들 중 가장 극적인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
-차이콥스키의 음악 완성도가 돋보이는 고전발레의 대표작 -
<Swan Lake>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 <백조의 호수>

<백조의 호수>는 전세계 발레 팬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이다. 궁중 무도회에서 최고 기량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화려한 춤들도 장관이지만, 음울하고 신비로운 호수에서 스물 네 마리 백조들이 차이콥스키의 극적인 음악에 맞춰 추는 환상적인 춤은 지난 3월 <라 바야데르> 3막 쉐이드과 우위를 다투는 발레블랑의 대표적인 장면이다. 


살아있는 신화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볼쇼이 버전 

유려한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 때문에 이 작품은 그동안 수많은 안무자들에 의해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졌지만, 천재적인 악마가 왕자와 치열한 대결구도를 보이는 유리 그리가로비치 버전만큼 극적인 발레는 없었다. 


다른 <백조의 호수> 버전과 달리 1막과 2막에 추가된 ‘악마와 왕자의 남성 2인무’와 '광대의 36회전', 궁정의 왈츠군무 (어떤 관객은 이 부분 때문에 유리 그리로비치 버전을 택한다고 한다), 2막 각 나라 공주의 춤에 새로 삽입된 '러시안 춤'과 기존 버전보다 솔리스트들의 기량이 더욱 보강된 민속춤의 묘미는 주역의 춤은 백조 군무 못지 않게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는 부분이다. 특히 안무자 유리 그리가로비치는 기존 <백조의 호수>에서는 단순한 악마에 불과했던 로트바르트를 지그프리트 왕자의 무의식을 좌우하는 천재적인 존재로 묘사하여 '운명(악마)과 사랑(왕자)'의 치열한 싸움을 그림으로써 우리가 동화로만 알던 <백조의 호수>를 심리 묘사에 충실한 낭만 소설의 경지로 올려놓았다. 때문에 무용수들에게 그 어느 <백조의 호수>보다 치열한 긴장감과 뛰어나고 깊이있는 연기력을 요구하고 있다. 

비극과 해피 엔딩이라는 두 가지 결말 중 국립발레단 공연에서는 관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위해 해피엔딩을 택했다. 유리 그리가로비치는 이를 위해 차이콥스키의 음악의 빠르고 경쾌한풍을 살리는 방향으로 악보를 전면 재편집하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1963년 37세의 젊은 나이로 볼쇼이 발레단의 예술감독이 된 유리 그리가로비치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악가인 차이코프스키를 위해 <차이코프스키 발레>라는 이름으로 그가 작곡한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인형’ 등을 작곡가의 원래 의도에 맞게 재안무하여 성공을 거둔다. 

1969년 그리가로비치가 재안무한  <백조의호수>는 그동안 우리가 많이 봐왔던 러시아 키로프 발레단이나 영국 로열발레단 등의 <백조의호수>와 비교해 볼 때 내용이나 안무 스타일이 매우 다르다. 
가장 큰 특징은 악마 로트바르트에 대한 해석이다. 다른 버전에서는 지그프리트 왕자와는 별개의 인물인 악한 마법사로서 표현되지만 그리가로비치 버전에서는 이 악마가 지그프리트 왕자의 또 다른 내면, 즉 ‘악의 근성’이라고 표현된다. 

지그프리트 왕자와 백조 오데트는 우리들의 선한 면과 사랑을, 악마와 흑조 오딜은 악한 면과 운명을 상징하는데 이 상반된 성격들이 한 인간 속에 존재하여 상황에 따라 그 힘이 변화하기 때문에 그리가로비치의 <백조의호수>를 보는 관객들은 누가 나쁘고 좋고를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 왜냐하면 둘 다 우리들이 갖고 있는 본성의 일면이기 때문이다. 

Cast다양한 색채의 커플! 
이번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에는 현재 국립발레단의 수석무용수 4커플이 캐스팅 되어 날짜 별로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날짜 별 캐스팅은 아래와 같다.


날짜

4/10()

4/11()

4/12()

4/13()

시간

19:30

19:30

14:00

19:00

15:00

오데트/오딜

김지영

이은원

김리회

김지영

박슬기

지그프리트

이동훈

이재우

이영철

이동훈

이영철

로트바르트

이재우

이영철

이재우

이재우

이재우




SYNOPSIS 

1막 1장
궁전 안. 오늘은 왕자의 20세 생일날이다. 궁정의 처녀들과 즐겁게 춤을 추는 왕자와 친구들. 이때 여왕이 등장해 왕자가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하며 선물로 칼을 준다. 사람들이 나간 후 혼자 남은 지그프리트 왕자는 알 수 없는 어떤 힘이 자꾸만 자신을 어디론가 인도하는 것을 느낀다. 


1막 2장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다다른 곳은 숲속의 호수가. 왕자는 호수가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는 백조들을 발견한다. 지그프리트 왕자는 그 중 가장 아름다운 오데트 공주에게 반한다. 그녀는 자신들은 천재적인 악마의 저주에 의해 낮에는 백조, 밤에는 사람으로 변하는 신세를 하소연하면서 이 저주의 마법에서 풀리려면 한 사람의 변치않는 사랑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왕자는 사랑의 맹세를 하고 다음 날 있을 무도회에서 그녀와 결혼을 발표하기로 약속하고 헤어진다. 


2막 1장
궁전 무도회장. 왕자는 오데트가 오기 기다리면서 손님들을 맞는다. 왕자를 위해 러시아, 스페인, 헝가리, 나폴리에서 초대된 공주들 가운데 신부감을 고를 것을 종용 받지만 왕자는 별 뜻이 없다. 그때 악마가 자신의 딸 오딜을 데리고 등장한다. 오데트와 닮은 오딜에게 왕자는 달려간다. 악마는 이제부터 왕자의 감정을 시험하기 시작한다. 흑조 오딜의 매력에 빠져 왕자는 그녀와의 결혼을 발표한다. 이때 갑자기 어둠이 밀려오며 절망에 빠진 오데트의 환영이 나타난다. 왕자는 그제서야 자신이 운명의 장난에 놀아난 것을 깨닫고 백조의 호수가로 달려간다. 


2막 2장
호수가. 왕자의 배신으로 영원히 백조로 살게 되었다며 오데트가 백조들에게 슬픈 소식을 전한다. 용서를 빌기 위해 달려온 왕자. 그러나 악마는 그를 오데트와 갈라놓기 위해 계속 방해를 한다. 왕자는 운명에 맞서 싸우려 하지만 악마의 힘은 대단하다. 그때 오데트가 왕자에게 당신을 용서한다고 말하는 순간 그들의 사랑이 악마의 악한 힘을 이겨내는 기적이 일어난다. 

Conductor 
박태영(Tae-young Park)


열정적인 지휘자 박태영은 일본 동경에서 출생하여 음악과 함께 유년 시절을 보내고 동경음악대학, 평양음악무용대학, 모스크바 음악원을 졸업하였다. 1991년에는 러시아로 유학해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일랴 무신과 레오니드 니콜라예프 등에게 지휘를 배웠고, 첼로의 거장 로스트로포스치에서 음악적인 영향을 받았으며 러시아의 역사적 피아니스트 리히테르에서 음악적 가르침을 받았다. 또한 볼쇼이극장 음악감독 마르크 에름레르에서 전통 러시아 오페라 발레를 사사하여 그 전통성을 배워갔다.


1996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교향악단을 지휘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1997년 베로니카 두다로바가 지휘하는 심포니오케스트라 러시아(국립) 최초의 외국인 부지휘자로 발탁되었다.러시아교향악단에서는 모스크바 청소년관현악단, 그루지야 국립교향악단, 무지카 비바. 사마라 국립 교향악단. 심포니오케스트라 러시아을 주로연주하였으며 프라하 방송교향악단, 아테네 국립교향악단 등을 객원 지휘하였고, 1999년 3월에는 서울 바로크 합주단을 지휘해 첫 한국 공연을 가졌다. 이어 9월에는 윤이상 작품 중 최대 난곡으로 꼽히는 '교착적 음향' 등을 서울바로크합주단과 한국 초연하여 호평을 받았다.


뉴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현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전임지휘자, 두다로바 러시아국립교향악단의 수석객원 지휘자, 전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단장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했고, 북한 관현악 작품과 칼린니코프, 글라주노프, 셰드린, 스비리도프, 글리에르, 쇼스타코비치 등의 잘 알려지지 않은 레퍼토리들을 적극적으로 다루었으며 오페라 발레연주에서도 두각을 세우고 있다.
현재 중국 심양심포니의 명애 지휘자,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 공연장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공연기간 : 2014.04.10(수)~2014.04.13(일)  / 4일 5회
  • 공연시간 : 평일 19시30분 | 토요일 14시, 19시 | 일요일 15시 
  • 음     악  : 표트르 차이콥스키
  • 안     무  : 유리 그리가로비치
  • 미     술  : 사이몬 바르살라즈
  • 조     명  : 미하일 서칼로프
  • 지     휘  : 박태영
  • 연     주  :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
  • 예술감독 : 강수진
  • 출     연  : 국립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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