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희무용단 [2014 천형, 그 생명의 수레]

DancingSpider | 2014.02.11 16:57 | 조회 11295
김복희무용단 [2014 천형, 그 생명의 수레]
 
한국 현대무용을 대표하는 김복희의 식지 않는 열정으로 만들어진 창작무대.
어려운 길을 마다하지 않으며 우리나라 현대무용의 발전에 앞장선 김복희 선생의  공연이 오는 2월 22일(토) ~ 23(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선보여집니다. 한국 현대무용의 발전을 향한 열정을 바탕으로 김복희 선생과 그의 제자들이 함께 만드는 무대를 선보이고자 합니다. 이번 공연은 비공식적으로 정년퇴직 기념 공연으로 알려져 있지만, 김복희 선생은 “창작 예술가에게는 정년이란 없다.” 라고 생각하며, 이런 타이틀을 거부합니다. 교육적 제도로 인해 교수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움직일 수 있는 한 무용가는 창작을 하고 무대를 지켜나가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김복희 선생의 생각으로 꾸준히 사랑받았던 <천형, 그 생명의 수레 (1999년 초연)>과 더불어 2014년 신작 <삶꽃 바람꽃 V, 눈길>을 함께 선보입니다.





김복희 무용단의 수많은 작품 중, 가장 사랑받았던 작품으로,
무용계를 이끄는 주역들과 차세대 춤꾼으로 주목받는 무용수들이 선보이는 무대
<천형, 그 생명의 수레>는 1999년에 공연예술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되어 초연된 작품으로 프랑스 소설가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의 곱추’를 원작으로 한국의 정서에 맞게 각색한 작품입니다.
초연당시, 많은 평론가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2000년 전국무용제 개막공연과 예술의전당에서 앵콜 공연된 바 있는 완성도 높은 김복희 무용단의 대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소설인 ‘노트르담의 곱추’를 우리의 정서에 맞춰 각색함으로써 작품적인 친근함과 동시에 정서적 친근감을 더해 현대무용이 낯선 일반관객들에게도 작품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공연장에 발걸음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서는 Old 드림팀 vs New 드림팀으로 나뉘어 공연하게 되는데 22일 (토) 공연에 Old 드림팀은 손관중(한국현대춤협회 회장, 한양대 교수), 김남식(서울예술종합학교 교수), 이정연(한양대 강사), 박은성(한양대 강사, 천성우, 전혁진 등 초연 출연진 위주로 구성되어 첫 공연 때의 감동을 전달 할 것이며, 23일 (일) 공연에 New 드림팀은 김성용(제34회 서울무용제 대상 수상), 박종현(제34회 서울무용제 남자주역상), 박은영(예원학교 강사, 제34회 서울무용제 여자주역상), 민희은, 이준욱, 김은정, 최재혁 등 현재 무용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무용수들로 구성되어 양일간 비교하여 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한 작품구성에 가장 모던하면서 깨끗한 안무와 더불어 이를 빛내줄 김복희 무용단이 자랑하는 출중한 기량을 가진 무용수들이 더해져 한층 깊이 있고 농익은 맛의 작품이 선보여 질 것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무대에서 <천형, 그 생명의 수레>가 공연되었지만 현 시대 최고기량의 무용수들의 무대를 통해 김복희 선생이 창작자이자 뛰어난 교육가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사라져가는 현시대에 가족, 
특히 어머니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는 작품
<삶꽃 바람꽃 V, 눈길>은 2014년 신작으로 이청준의 소설 ‘눈길’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기존에 존재하는 꽃과 바람처럼 사라지는 꽃을 생각했고 <삶꽃, 바람꽃> 이 삶의 음양 이라고 생각되어 지속적으로 연작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핵가족을 넘어 1인가족 시대에 도래하고 있는 오늘날, 가족 특히 어머니의 존재 그리고 자식은 알 수 없는 어머니의 외로움을 몸의 소리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이번 작품에는 안무가 김복희가 직접 출연하며 김복희 무용단에서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탄탄한 기량과 날렵한 움직임으로 주목받는 남자무용수 천성우가 함께 듀엣으로 무대를 꾸밉니다.
67세의 나이로 매주 세 번의 특강을 하루도 빼먹은 날이 없을 정도로 자기관리가 철저한 김복희 선생이 선보이는 가슴 찡한 무대가 될 것입니다.


공연프로그램 소개

1부 2014년 신작 <삶꽃 바람꽃 V, 눈길> 공연시간 17분

작품의도
어렸던 시절의 어머니의 마음이나 오늘날 같은 디지털, 사이버 시대의 어머니 마음이 다를 리 없지만 오늘날은 분명 부모와 자식의 존재가치가 해체되어 가고 있어, 사실 슬픔이 베어난다.  
안무가가 이청준 소설의 <눈길> 속의 어머니가 되어 그 가슴 깊이서 솟는 외로움 소리를 몸의 소리로 표현했다. 어머니의 절규하는 외로움, 관객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2부  199년 초연 <천형 그 생명의 수레> 공연시간 60분

작품의도
<천형 그 생명의 수레>는 극성이 강조된 작품이다. 
작품의 원전이 된 빅토르 위고의 <노트르담의 꼽추>를 읽고 안무하며, 이 시대의 모든 삶이 꼽추일 수가 있고, 그 슬픈 운명의 인간도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는, 한순간의 행복을 누리는 음양을 겪으며, 또한 영원히 함께 할 수 없어 각자의 길로 가더라도 윤회라는 생명의 수레가 있다는 동양적 사고로 위안을 받을 수 있음을 춤에 표현해 담았다. 

[1막]
1장 프롤로그 곱추의 탄생
2장 남사당패 동네 진입 
3장 남사당놀이
4장 사랑을 키워가는 곱추와 애기 어름산이
5장 꿈속의 사랑
[2막]
1장 매호씨와 애기 어림산이의 사랑
2장 탐욕과 죽음
3장 쫓김과 죽임
4장 곱추의 슬픔
5장 에필로그-혼백의 춤


한국 현대무용을 세계무대에 알리는 전도사 , 김복희
김복희 무용단은 1971년 <법열의 시> 공연을 시작으로 창단되었으며, 현대무용이라는 서양적 메소드에 우리나라만이 가지고 있는 한국적 정서를 접목시킨 한국적 현대무용가입니다.
<법열의 시> 이래, 불교·유교적 정신유산에 심취하여 <요석 신라의 외출>, <장승과 그림자>, <국화옆에서>, <삶꽃 바람꽃 I>, <아홉개의 의문, 그리고>를 발표하였고
한국적 문학을 소재로 <진달래꽃>, <우리시대의 새>,<신부> 외국문학 가르시아 로르까의 3대 비극, <피의 결혼>, <예르마>,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전으로 한 창작과 토니 모리슨의 <재즈>미술을 소재로 한 <이중섭, 달과 까마귀>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 70여편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현대무용이 낯선 관객들에게 새로운 형식으로 우리만의 현대무용을 선보이며, 현대무용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국내.외를 넘나드는 꾸준한 활동으로 스페인, 미국, 일본, 멕시코, 터키, 이탈리아, 중국,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 초청되어 해외 공연함으로써 한국의 현대무용을 소개 널리 소개하고 있습니다. 
해외공연을 위한 지원금을 받든 받지 않든 그간 무용단을 이끌고 미국, 캐나다, 멕시코, 벨기에, 이집트, 인도네시아 등 23개국 60여개 도시를 순회공연했으며, 특히 스페인, 멕시코,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등 라틴계 국가에 수많은 발걸음을 하였습니다.
2014년 8월에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 당국의 초청으로 산마르띤 극장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공연일정 |2014. 2. 22 (토) ~ 23 (일) 오후5시
‣ 장    소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주    최 | 김복희무용단
‣ 후    원 | (사) 한국무용협회 Arte TV 한양대학교


춤추는거미 ds@dancingspi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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