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슨스 댄스 컴퍼니 내한공연

춤추는 거미 | 2012.11.06 14:17 | 조회 10927

뜨거운 러브콜로 1년만에 다시 국내 무대에 서는 파슨스 댄스 컴퍼니

 




미국의 현대무용단 파슨스 댄스 컴퍼니가 작년 2011년 LG 아트센터의 열화와 같은 관객의 호응을 잊지 않고 1년 만에 다시 내한하여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5회에 걸쳐 LG아트센터에서 내한 무대를 갖는다. 크나큰 호응으로 다시 내한 무대를 갖는 경우가 종종 있기는 하지만 1년 만에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해외 공연을 올리는 경우는 드물어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세계적인 무용가, 안무가이자 교육자인 데이비드 파슨스(David Parsons)가 조명디자이너 하웰 빙클리와 1987년 창설한 미국 최고의 현대 무용단인 파슨스 댄스 컴퍼니는 데이비드 파슨스를 포함하여 11명의 전문 댄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예술적인 요소와 대중적인 요소를 절묘하게 절충시킨 전세계 최고의 현대 무용단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교가 녹아있는 세련된 안무, 정확하고 이해가 쉬운 메시지, 재미있는 구성과 비범한 예술성으로 집합된 미국적 작품으로 전세계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폴 테일러(Paul Taylor) 무용단의 수석 무용수 출신인 데이비드 파슨스는 이미 그의 나이 14세 때부터 자신만의 안무를 창작하기 시작했다. 그의 안무 스타일은 심각하거나 추상적이기 보다 구체적이고도 쉬운 몸동작들을 가지고 공연을 구성한다. 이런 특징으로 무용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한번도 현대 무용을 본 적인 없는 사람도 쉽게 이들의 무대에 빠져들게 한다. 단순하지만 무언가 더해진 세련되고 절제된 기교와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는다.

 

파슨스 댄스 컴퍼니는 보수적인 타 예술단체와는 달리 대중적인 코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광고계, 패션계, 대중음악분야 등 이슈가 되는 산업군과의 지속적인 콜레보레이션 작업도 계속해서 하고 있으며 이렇게 새롭게 탄생된 작품에 대해서도 매우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아우디, 쉐보레, 메르세데르 벤츠 등을 비롯한 수많은 광고작업에 참여한바 있으며 트루사르디, 에르메네질도 제냐, 로베르토 카발리 등의 명품 패션 브랜드와의 패션쇼는 산업과 예술이 결합한 가장 훌륭한 결과물로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또한, 파슨스 댄스 컴퍼니의 가장 눈에 띄는 콜레보레이션 작품은 유명아티스트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루어졌는데 라틴 팝의 거장 밀톤 나시멘토(Milton Nascimento), 현존하는 최고의 펑키 밴드 어스윈드앤드파이어 (Earth, Wind, and Fire), 팝아트 화가 로버트 라우션버그(Robert Rauschenberg),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 도나 카란(Donna Karan)등이 가장 대표적이다.

 

올해 역시 작년에 사랑 받았던 두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코트(Caught)>는 파슨스 댄스 컴퍼니를 오늘 날 있게 해준 독특한 작품으로 높은 점프력과 스트로브 조명을 이용하여 사람이 날아다니는 듯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거의 모든 파슨스 댄스 컴퍼니의 공연이 시작할 때, 에피타이저 역할을 하면서 선보여진다. 이어지는 작품 <리멤버미 (Rememeber me)>는 2008년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이스트 빌리지 오페라 컴퍼니와 함께하여 작품을 완성하였고 그들과 함께 내한하여 함께 무대에 오른다. <리멤버미>는 사랑받는 유명 오페라 아리아들을 선별하여 록 버전으로 편곡한 음악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가수와 댄서가 함께 무대에 오르는 독특한 작품이다. 현대무용, 라이브 음악, 비디오 프로젝션, 디지털 조명, 그리고 시각 효과들로 구성한 파슨스 댄스 컴퍼니의 최고의 야심작이다.

21세기 현대 무용의 최고봉인 파슨스 댄스 컴퍼니는 작년 2011년 열화와 같은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국내 팬들 앞에 서는 만큼 그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무대를 선보여 줄 예정이다.

 

 

[작품소개]

 

‘Caught’

데이비드 파슨스의 ‘Caught’는 겨우 6분에 지나지 않는 공연이지만 관객을 “기절”시키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 시애틀 타임즈

 

데이비드 파슨스의 대표적인 안무작품으로, 파슨스의 안무, 조명의 하웰 빈클리(Howell Binkley), 로버트 프립(Robert Fripp)의 음악, 그리고 카타르지나 스카르페토우스카(Katarzyna Skarpetouska)무용으로 이뤄진 작품이다.
데이비드 파슨스의 안무 방식 중 하나인 스트로보 라이트를 사용한 대표적 작품으로, 스트로브 라이트는 빛을 주기적으로 깜빡거리며 비추는 조명 효과이다. 이 작품은 운동적 요소가 짙게 보이는 점프와 스트로보 라이트 효과가 만나 전자음악에 맞추어 중력에 반항하듯 스테이지 위를 날아다니는 솔로 댄서를 보인다.
6분 안에 이뤄지는 이 퍼포먼스에서 솔로 댄서는 100번이 넘는 점프를 한다. 28년 이상 전세계에서 수백 번 공연된 ‘코트’는 평론가들에게서 “가장 위대한 이 시대 안무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Remember me’

사랑, 열정, 죽음, 그리고 부활…… 모두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예술의 테마들. 이 모든 것들이 데이비드 파슨스의 Remember me에 아주 잘 표현되어 있다. By Nicole English, The Kansas City Star

 


 

'Remember me '는 파슨스 댄스와 그래미 후보에 오른 락오페라 밴드 이스트 빌리지 컴퍼니(East Village Opera company ,EVOC) 의 보컬리스트들의 "락 댄스 오페라" 합작품이다.'프로젝트 런웨이' 디자이너 오스틴 스칼렛(Austin Scarlett)이 의상을 맡고 토니어워즈 수상자 하웰 빈클리(Howell Binkley)가 드라마틱한 조명 디자인을 연출해내 데이비드 파슨스의 일렉트릭컬한 안무를 더욱 열정적인 작품으로 표현해주었다.
고전적인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 해석한 스토리 라인과 에미상 후보에 올랐던 라이브 음악, 그리고 데이비드 파슨스의 오리지널 안무가 합해 져있으며 더불어 의상, 조명디자인, 비디오 프로젝션, 시각효과를 총체적으로 구성한 파슨스 댄스 컴퍼니의 야심작이다.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같이 생기 있고 젊은 에너지가 넘치는 이 프로덕션에는 14명의 무용수와 두 명의 보컬리스트가 서곡이 포함된 15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오페라 ‘카르멘’과 ‘라보엠’의 락버젼 같은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데이비드 파슨스의 비극적 사랑이야기가 안무로 펼쳐진다. <리멤버 미>는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세 남녀의 삼각관계 이야기이다. 작품 속 여주인공 마리는 루카와 마커스에게서 청혼을 받는다. 마리는 루카의 청혼을 받아들이지만 마커스는 쉽게 그녀를 포기하지 못한 나머지 마리를 납치한다. 끝내 마리의 사랑을 얻어내지 못한 마커스는 그녀를 가두어버리고, 루카는 결국 그녀를 찾아내지만 때는 너무 늦어버린다. 결국 루카는 마리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 마커스와 대적한다. 결국 이 두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데, 그들이 형제 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 마리와 마커스는 1970년대 롤러스케이트장을 연상시키는 ‘천국’에서 만나게 되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이 공연의 보컬리스트인 타일리 로스와 앤마리 밀라조는 파워풀한 목소리로 아리아를 부르다가 중간에 무용수들과 함께 안무를 펼치면서 계속해서 아리아를 부른다. 마리 역을 맡은 애비 실바는 보컬리스트와 함께 무대 위를 거닐다가 계속해서 힘있게 목소리를 내고 있는 그들을 뒤에서 움켜잡는다.

 

2012년 11월 21일(수) ~24일(토)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춤 추는 거미 _ 수요일 ds@dancingspi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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