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국 현대춤작가 12인전

춤추는 거미 | 2013.03.31 23:19 | 조회 10865

2013 한국 현대춤작가 12인전
(사)한국현대춤협회 제27회

 

2013년 새봄, 장르 구분 없이 자기 색을 갖춘 대표적인 무용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한국현대춤작가 12인전>의 제27회 무대가 4월 9일(화)부터 14일(일)까지 6일간의 춤 여행이 시작된다.

 

 

 

「한국현대춤협회」가 무용계의 실험적인 작가 정신의 고양과 무용예술의 발전 및 활성화를 기치로 내걸고 1987년 첫 무대를 가진 <한국현대춤작가12인전>은 우리나라의 대표 축제로 첫 회부터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대학로를 대표하는 봄 춤 축제로 자리하고 있다.

 

오랜 시간 우리 무용계에 창작춤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온 <한국현대춤작가12인전>은 이 무대를 통해 독특한 향기를 내품으며 자신의 춤 영역 확장을 꾀한 무용가들이 많다.
이렇듯, <한국현대춤작가12인전>의 무대는 각 장르를 대표하여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30代, 40代, 50代 무용가 12인을 초대하여 그들의 춤 빛깔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각 장르별 우리 무용계 각 부문에서 탄탄한 기량과 작가정신을 바탕으로 자기세계를 구축한 그들이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창의적이고 개인의 색깔이 여실히 드러나는 개성 있는 작품들로 안무가마다의 다양한 스타일을 제대로 감상 할 수 있을 것이다.

 

 

 

공연프로그램  4월 9일(화) - 10일(수)


1. Sitting in the mirror // 안무_차진엽
   ▪ 출연_차진엽.Rufxxx (황재상-키보드 성규리-보컬 김건형-장구 박효진-가야금 윤하진-꽹과리)
   ▪ 시노그라피_김형남

[Sitting in C]는 Collective A(예술감독 차진엽)와 Rufxxx(디렉터 김형남)의 공동작업으로 두 아티스트가 만나 Choreography와 Scenography에 관한 연구와 실험을 통해 만들어진 첫번째 작품으로써 이번 작품을 바탕으로 하여 향후 90분길이의 작품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Sitting in C]는 움직임과 소리, 소리와 공간, 공간과 빛의 관계를 통한 다원적 실험 작품이 될 것이다.

 

 

2. I am More  // 안무_이주희
   ▪ 출연_이주희, 김상진
   ▪ 음악편집_곽승건

세상과의 소통을 의식하며 살아가고 있는 나를 발견 한다.
아무도 공감하거나 이해하는 것 같지 않은 나다.
과거와 현재를 냉정히 돌아보고 들여다보면 내안에 또 다른 내가 있다.
그것은 나도 모르게 내 몸 어딘가에 축적되어 있는 허상이다.
어두운 벽에 부딪혀 길을 잃고 헤매기도 하는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가?
어디선가 흘려버렸던 본래의 자아를 다시 찾고자 나를 알아보려 한다.

 

 

3. 카오스모스(Chaosmos) ; 혼돈 속의 질서  // 안무_예효승
   ▪ 출연_예효승

‘세계 내에 어느 것도 완전한 것은 없다.’ 는 막연한 의문, 이것이 본 작품의 출발점이다. 그리고 이 의문에 바로 카오스모스(chaosmos)가 힌트를 준다. 세계 내에 존재하는 혼돈(chaos)속의 질서(cosmos)인 카오스모스는 우리가 혼돈과 질서의 상호 보완적 관계 안에서 살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그런데 주목해야 하는 점은 바로 ‘완전함’에 대한 우리의 착각이다. 우리는 완전한 질서를 꿈꾸고 그것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고 있지만 그것은 하나의 환상일 뿐 결코 도달 할 수는 없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완전함을 꿈꾸는 인간이 이뤄낼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모습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일까... 결국, 해답은 예술적 표현에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가령 미술작품과 음악의 선율은 인간의 감성을 움직여 이상적인 질서가 주는 완전함에서 시선을 돌리게 한다. 이처럼 예술작품에 의해 일어나는 감성의 울림에 마음을 쓰는 것, 어쩌면 불완전한 인간이 가장 인간답게 완전함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일지 모른다.

 


4. Chaconne  // 안무_이영일  
   ▪ 출연_이영일, 장혜림
   ▪ 연출_이재성 무대 및 영상디자인_이남훈 드라마투르그_이재식, 임영욱
     음악_바흐(Bach) NO.2 중 5악장 chaconne 의상_성민경

샤콘느(chaconne)란? 음악이 슬프고 우울한 명곡을 샤콘느(chaconne)라 한다. 
바흐(Bach)의 샤콘느는 병으로 죽은 아내를 위해 작곡 되어진 곡이다.
단지 음악 만으로 그 시대의 비장함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명곡을
몸으로 표현 하고 싶다는 바램에서 시작된다.

 

 

공연프로그램  4월 11일(목) - 12일(금)

 

5. 기다려요 // 안무_강경모
   ▪ 출연_강경모, 이재영
   ▪ 음악편집_한범희 조명_신호 의상_배경술

기다림은 만남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
그들의 기다림은 어제 오늘에 시작된 것이 아니다.
그들 자신도 헤아릴 수 없는 아주 오래전부터 기다림은 시작되었다.
이제는 습관이 되어버린, 지루한 기다림의 시간들...
지루함과 초조, 낭패감을 극복하기 위해 끝없이 지껄이는 그들의 광대놀음
그리고 두남자의 기다림.

 

 

6. Grand pas de quatre // 안무_김용걸
   ▪ 출연_김용걸. 김희선
   ▪ 공연스텝_문경만 음악_김상현(피아노), 임지민(바이올린) 의상_김세라 사진_한용훈

보통 발레( 클래식이든 창작이든) 공연의 경우 주로 규모가 큰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클래식발레와 클래식 음악 쟝르에서의 독자적인 몇몇의 아티스트들과의 만남을 통한 이번 협업을 통해 이 두 쟝르가 이뤄낼 수 있는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여 관객들과 그 다양한 가능성들을 나누며 즐겨 보고자 했다. 한편으론 이 두 쟝르가 가지고 있을 "형식"이란 것을 이번 기회에 조심스래 탈피 해 보고자 했고  이 시도를 통해 좀 더 자유로움 속에서 이 두 쟝르가 또 다른 하모니를 이뤄내는 모습을 무대 위 아티스트들과 객석의 관객들이 다함께 자연스래 젖어들며 즐길 수 있길 바래본다.

 


 

7. 몫 // 안무_김승일
   ▪ 출연 _ 김승일, 이희재
   ▪ 음악_김철환 의상_최희정 사진_한용훈

이번 작품의 가장 큰 소재는 '아버지'입니다.
늘 자신의 삶에선 자식이 우선이라 사시는 아버지, 자신의 노고를 뒤로 감춘 채 행복한 미소를 지으시며 하루를 버티셨던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면 가슴 한 켠이 저려옵니다.
아버지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자식이 나서면 되려 역정 내시며 내 할일이니 괜찮다고 제 도움을 마다하셨던 이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자 이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소박한 움직임 속에서 고요하게 흘러나오는 아버지의 노래, 바라보면 삶의 무게인데 느껴보면 행복인 감동을 기대합니다.

 

 

8. 거위와 나, 그리고 늙은 꿈 // 안무_김남식
   ▪ 출연 및 무대디자인 _ 김남식

한  남자의 꿈 이야기를 표현하고 싶었다.
움직임과  의도된 내용의 간극이 멀지라도
나는 45해의 변하지 않고 있는 그 꿈을 그려본다.

 

 

공연프로그램  4월 13일(토) - 14일(일)

 

9. 반(半) // 안무_김은희
   ▪ 출연 _ 김은희
   ▪ 글_이재환 음악_김철환 의상_민천홍 사진_최영모

빽빽한 밀도의 삶이 순간 혹은 아주 천천히 빈 공간처럼 느껴진다.
그 빔 속에서‘있음’과‘없음’이 모여졌다가 흩어지기를 반복할 때 마다 생은 너울거린다. 그것을 알아채는 것이 싫지만 그렇다고 알지 않을 수도 없다. 소란스러운 공간을 뚫고 가는 꽃봉오리 터지는 소리에 귀를 씻고, 새털처럼 가벼운 이파리에 남은 생의 반을 싣고 떠 보내려한다.      

 

 

10.  사라집니다.(Disappeared) // 안무_전미숙
     ▪ 출연 및 의상 _ 전미숙
사라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그러나 영원하다는 것은 더 큰 두려움이다.
지금 눈앞에 보이는 것은 모두 사라지는 것들이다.
그것은 또 다른 탄생을 만들기 위함이며...
  여기에 시간의 흐름을 단축시켜 보았다. 순간의 사라짐과 또 다른 존재는
순간일 뿐인데. 우리는 무엇을 연연하는지...
그저. 있는 그대로. 놓아두고. 바라보고. 받아들이고
그 간결함이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힘이다.

 


 

11. Waltz#6 (Gloomy day) // 안무_조윤라
     ▪ 출연_조윤라, 신현지
     ▪ STAFF 음악편집_이영채 음악_Erika Marozsan. Detlef Friedrich Peterser 외 의상_에뜨왈 송보화

어느 날 문득,
오랜 시간동안 만났던 많은 사연들이 떠오른다.
우연이건 필연이건
나의 삶의 일부가 되었다.
가슴으로 때로는 슬픔과 고통으로 다가왔던 시간들이
어떤 향기가 되어있을까.

- 나의 삶속에서 나의 일부가 되어버린 것들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12. 당신은 누구시길래 // 안무_정혜진
     ▪ 출연_정혜진
     ▪ 음악_김태근 분장_김종한 의상_민천홍

나는 아무개의 엄마 아무개의 아내 아무개의 딸 아무개의 동생 아무개의 언니
아무개의 아줌마 아무개의 조카 아무개와 사돈의 팔촌 아무개의 절친
아무개의 웬수 아무개의 제자 아무개의 선생.....기타등등 기타등등.
그런데....여기 있는 당신은 뉘신지요?

 

 

2013년 4월 9일(화)~4월 13일(토) pm7:30 / 4월 14일(일) pm5:00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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