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발레단 우수레퍼토리 공연 [FLUIDE]

춤추는 거미 | 2014.02.04 13:15 | 조회 8135

SEO발레단 우수레퍼토리 공연
[FLUIDE]

 




인간의 무의식을 탐구하고자 한
SEO발레단의 대표 우수레퍼토리 작품 <Fluide>

 

‘SEO발레단’(예술감독 서미숙)의 2014년 우수레퍼토리 작품 <Fluide>가 2014년 2월 5일 ~ 6일(오후 8시) 양일간 서울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Fluide>는 형용사로 ‘투명한’, 명사로 ‘분위기’(주로 詩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설명할 수 없는) 사물의 힘’을 의미한다. 움직임은 ‘유동적’인 동시에 ‘투명한’, 그리고 설명할 수 없지만 본질적으로 존재하는 ‘힘’이라 할 수 있다. <Fluide>를 통해 보여 주고자 하는 것은 이러한 움직임의 원초적인 모습이다.

 

색(色), 소리, 무용수의 신체가 한데 어우러져 교감하며, 근원적인 몸짓에 다가서는 무대를 만들고자 한다. 음악은 극적 분위기를 돋우거나 무용수의 감정 보조를 위해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 자체가 파동인 움직임으로서 하나의 독립적인 주인공이다. 무대, 무용수를 물들이게 될 색(色)은 화가의 손놀림이 만들어 내게 될 움직임의 흔적이며 동시에 무용수들이 그려내는 움직임의 찰나를 공간화하는 주체이다. 하지만 그 공간화 또한 순간적일 뿐 무대 위를 채우는 것은 결국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파동, 즉 움직임만이 있을 뿐이다.

 

시적인 안무는 가능한가? 움직임의 이미지는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눈에 보이는 것 뒤에 있는 것을 보여줄 수는 있을까? 이 화두를 풀기 위한 노력이 이 작품에 담겨 있다. 서사적 구성을 따르지 않는 이 작품은 관객 스스로 상상력으로 채우고 느껴야 하는 부분이 본질적으로 존재한다. 존재하는 모든 사물들이 서로 반응하고 침투하며 거스름이 없음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에 안무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내가 나에게 던졌던 화두’ 그 말들을 움켜쥐고 껴안았다가 그것을 모두 벗어버리고 언어 이전의 순수의 세계를 마주하고자 하는 것을 이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허상의 틀을 깨고 나아가는 것, 그것은 삶의 에너지와 자연의 생명력이 어우러진 원초적이고 순수한 내면의 부르짖음과 마주하는 일이다. 그런 세계를 그리는 행위를 형상화하고자 하는 것이 이 작품의 가장 중요한 안무의도다. 서예의 최고 경지는 모든 기교와 형식을 터득한 후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한다. 서툴고 투박한 서체, 그 처음의 시원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최고의 경지라는 이 역설을 움직임을 통해서도 구현할 수 있을까? <Fluide>는 그 회귀의 파동을 그려내려 한다.

 

 

2006년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초연,
프랑스 현지에서 흥행을 거둔 SEO발레단의 대표작

 

SEO발레단’은 2002년 창단, 민간무용단체 최초로 2006년, 2007년, 2010년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에 연이은 참가와 영국의 에딘버러 페스티벌 초청공연으로 현지의 호평을 이끌어내면서 해외에서 먼저 그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다양한 무대를 통해 ‘쉽고 재미있는’ 발레작품을 선보이며 무용장르의 대중화에 힘써 오고 있다.

 

<2040년의 하루> <에디트피아프의 사랑의 찬가> <보이지 않는 경계선> <플뤼드>등 꾸준한 현대발레의 창작을 통해 관객에게 화려한 색의 외피를 벗고 춤 본연의 미학을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 광진구의 새로운 문화특구를 마련하고자 하는 나루아트센터의 상주단체로 선정되어 SEO발레단만의 창작발레 공연으로 자주 만나볼 수 있다.

 

SEO발레단은 2014년 2월 11일부터 프랑스 2개 지역(몽트니, 몽토방)에 초청받아 <Fluide>를 공연할 예정이다

 

 

[작품 줄거리]

Fluide는 소리, 물, 자연 그리고 현재..혹은 현재를 초월한 시점에서 그 영감을 가져온다.
음악은 춤과 불가분의 교감을 갖는다. 시원하게 이어지는 안무의 흐름과 이어지는 선적인 느낌은 “영원한 움직임”의 연속성을 낳고, 마치 붓으로 글을 쓰는 듯한 유연함으로 전개된다. 여섯 명의 무용수들이 관객을 인도하는 곳은 일상정인 현재를 벗어나, 지각과 감각으로 가득 찬 영역이다. 즉. 과거로의 회귀(환기)의 여정이다.

 

궁극적으로 원시적이고 동물적인 인류의 태초의 세계로 우리를 이끌어 간다. 무용수들의 정교한 테크닉이 바탕이 된 춤을 통해 이전으로의 기억을 인지하게 하는 감수성을 관객에게 불러일으키며, 이를 통해 Fluide는 넓은 층의 관객을 포괄하며, 자유로운 감동의 장을 펼친다. 이 작품은 현대 무용창작에 있어 하나의 단계로 자리매김하며, 보편적인 신체언어로서의 춤을 증명한다.


[안무의도]
Fluide는 흐르는, 유려한, 유동적인’ 등등의 의미를 가진 형용사 그리고 명사이다.
움직임이란 ‘유동적’이며 동시에 ‘투명한’,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고 설명할 수는 없지만 존재하는 ‘힘’이라 할 수 있다. ‘Fluide’ 를 통해 보여 주고자 하는 것은 움직임의 원초적인 모습이다.
내가 의도하는 것은 색, 소리, 무용수의 신체가 한데 어우러져 교감하며 근원적인 몸짓에 다가서는 무대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내가 나에게 던졌던 화두, 그 말들을 움켜쥐고 껴안았다가 그것을 모두 벗어버리고 언어 이전의 순수한 세계를 마주하고자 하는 것이 이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고정 관념의 틀을 깨고 나아가는 것, 그것은 삶의 에너지와 자연의 생명력이 어우러진 원초적이고 순수한 내면의 부르짖음과 마주하는 일이다. 그런 세계를 그리는 행위를 형상화하고자 하는 것이 이 작품의 안무 의도 중 가장 큰 목표라 할 수 있다.


 

[SEO(서) 발레단 소개]
SEO 발레단은 2002년 창단 후 프랑스와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꾸준한 창작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새로운 소재와 음악으로 춤을 보여 주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06년과 2007년 아비뇽 페스티벌의 오프에 참가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이를 계기로 2007년 5월 루마니아 시비유 축제와 8월 영국 에딘버러 축제에 초청되었다.

 

SEO 발레단은 작품 <플뤼드>로 2008년 3월 프랑스 3개지역에 초청되어 공연하였으며, 8월 프랑스 몽또방 페스티벌에 파리 오페라 발레단과 비아리츠 발레단과 함께 나란히 초청되어 창작작품 <침묵 속의 혼돈>을 선보였다. 그리고 2009년 작품 <플뤼드>로 프랑스 2개지역, 2010년 프랑스 2개지역에 초청 공연을 마쳤다.  2010년 7월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참가와 2011년 프랑스 쉬렌(Suresnnes)시의 무용 페스티벌에 한국인 최초로 초청 안무자로 선정되어 <contrastes>라는  새로운 창작 작품을 선보여 찬사를 받아, 2012년 9월 프랑스 칭직 안무 레지던스 프로젝트에 선정되었으며, 2013년 < contrastes> 작품으로 프랑스 초청 공연등 해외에서 그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또한 국내 의정부 예술의전당과 공동제작 댄스뮤지컬 <에디트피아프의 사랑의 찬가>, 서울 예술의 전당 대한민국 발레축제에 선정 되는 등 국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일시 : 2014년 2월 5일 ~ 6일 오후 8시
▪ 장소 :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 주최 : SEO 발레단, 나루아트센터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춤추는거미 ds@dancingspi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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