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비레따, 열 번째 계절
2021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작
바비레따, 열 번째 계절

함께 어우러져 내 안의 아픔을 치유하는 뜨거운 예술적 체험의 장으로서
관객과 함께해온 「바비레따」 10년의 여정, [바비레따, 열 번째 계절].
2012년 시작된 관객참여형 감성치유프로젝트 <당신은 지금 바비레따에 살고 있군요>가 2021년 10주년을 맞이한다. 오는 12월 30일(목)~31일(금) 오후 8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릴 <바비레따, 열 번째 계절>은 춤추는 여자들과 함께 뜨겁게 어우러져 열리고, 쏟아내며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으로, 내 안의 아픔을 치유하는 예술적 체험의 장으로 하나의 어울림 판을 만든 「바비레따」 10년의 여정을 돌아보고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PANDEMIC 시대의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관객들에게 위로와 연대, 연결의 소중함을 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2012년 <당신은 지금 바비레따에 살고 있군요>는 아무도 도전하지 않았던 관객참여를 끌어내며 신선한 프로젝트로 첫 무대를 열었고 그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프로젝트 초기 권태감과 낮아지는 자존감, 우울감, 허무함 등으로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중년여성들을 대상으로 가던 길을 멈추고 「바비레따」로 들어가 자신이 얼마나 아름답고 정열적이며 화사한지, 춤으로 못다 한 꿈을 풀어낸 것에 관객들은 열광했다. 이후, 세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내 안의 나와 마주할 진솔한 시간을 함께하며 몸과 마음의 이완과 균형을 내 안에 가득 채워 넣는 만남을 지속해왔다.
2021년에는 『자기 돌봄, 자기다움』의 명제로 남원, 제주, 서울의 다양한 장소에서 리서치 작업 및 사전 워크숍을 진행하였으며 위의 과정과 10년의 역사를 포함한 아카이빙 기록물 출간과 다큐멘터리 영상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공연 관람 후, 관객 스스로 책정한 금액으로 공연에 대한 감동을 전하는 ‘감동후불제’로 운영, 관객의 자발적인 후원금 형태로 「바비레따」의 미래를 준비하며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바비레따, 열 번째 계절>에는 특별히 2011년 「바비레따」의 시작을 열어준 ‘춘천아트페스티벌 <당신은 지금 봄내에 살고 있군요>’를 함께 했던 ‘봄내’의 여인들이 무대를 빛내줄 것이다.
(*바비레따란? 러시아에서 늦여름에서 초가을 무렵의 계절을 뜻한다. 이때 날씨가 얼마나 화창하고 정열적으로 뜨겁고 화려한지, 오히려 진짜 여름보다 더 아름다운 날씨로 젊었을 때보다 더 정열적이고 아름다운 중년여성과 같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예술성을 놓치지 않는 춤의 대중화, 진정한 레퍼토리 화의 대표적 예.
‘춤추는 여자들’은 관객에게 좀 더 가까이, 좀 더 친밀하게 다가가고 싶은 고민을 통해 일상 속으로 춤을 스며들게 하여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일에 일조하고자 하는 지향점에 도달, 예술성을 놓치지 않는 대중화에 한발 다가서는 「바비레따」로 발전하는 레퍼토리가 될 것이다. 다양한 버전을 통한 「바비레따」의 새로운 발견은 무용계의 절실한 레퍼토리 화의 대표적인 예로서 2012년부터 10년의 세월을 같은 구성원 (강애심, 장은정, 최지연, 김혜숙)으로 이어오며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진정한 레퍼토리의 성숙한 발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유례없는 공연 환경의 변화 속 발견된 새로운 가능성과 더욱 깊어진 소통.
프로시니엄 무대에서 벗어나 객석과의 경계를 없애고 커뮤니티 댄스(community dance) 혹은 이머시브 공연 (immersive theatre) 형식의 포문을 연 「바비레따」는 2020년 유례없던 PANDEMIC 시대를 맞아 ″오늘, 여기‴의 현장성을 중시하는 공연예술은 큰 타격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연결과 나눔의 소중함을 깊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관객참여형인 <당신은 지금 바비레따에 살고 있군요>는 관객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한 소통이 공연의 주요한 부분이었으나 비접촉, 비대면의 시도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사업인 방방곡곡 사업을 통해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접촉을 최소화하여 서로를 연결할 수 있는 소품을 활용한 완벽한 거리 두기를 실천하여 진행한 비접촉 대면 공연을 통해서는 보고 즐기는 「바비레따」 자체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편안한 즐거운 시간으로 진정한 치유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직장문화배달 사업을 통해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 온-택트(ON-tact) 공연에서는 본인만의 고민, 고충 등을 사전에 신청받아 생중계 때 즉흥적으로 선택, 평소 나누기 힘들었던 진솔한 내면을 나눌 수 있도록 돕는 데에 그 가치를 두고 진행하였다.
<바비레따, 열 번째 계절>에서는 특별히 『자기 돌봄, 자기다움』을 명제로 사전 워크숍을 진행한다. 10. 18(월)부터 시작된 참여자 신청은 5회차가 단 하루로 채 지나지 않아 마감되는 열렬한 반응을 일으켰다. 또한, 워크숍 참여자의 이야기와 움직임으로 소통하며 나의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는 등의 후기를 통해 다시 한번 관계의 소중함, 진솔한 내면의 이야기, 특별한 관계성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
바비레따, 열 번째 계절 PROGRAM
가슴을 울리는 리듬과 진동을 통해 강력한 파장을 일으켜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준다.
나는 각각의 다른 개성을 지닌 한 명의 예술가!
나만의 몸짓으로 신명을 일으켜 보자.
「바비레따」는? 타겟의 구애를 받지 않는 새로운 장르이자 문화이다.
- 프롤로그.
상영회_바비레따 10년을 돌아보며
- 10년간의 주요 기록 아카이빙, 관객 인터뷰를 통해 그들을 만났던 과정을 나눈다. - 1장.
나와 너, 그리고 우리를 알아가는 시간
출연자들과 관객들이 서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잡담하듯 어울림의 시간을 갖는다. 서로 일상적인 것에서부터 자기의 생각이나 느낌 등을 주고 받는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서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든다. - 2장.
나를 만나기 위해 떠나는 춤 여행
춤을 통한 의식의 시간은 관객으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 깊이 들어갈 수 있는 통로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또 다른 자신과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한다. - 3장.
자기다움을 찾는 시간, 당신은 지금 바비레따에 살고 있군요!
무대와 객석은 하나가 되어 다시 어울림의 시간이 되고, 뜨겁게 춤을 춘다.
춤으로의 몰입은 행복한 날개짓을 준비하는 나를 만나게 한다. - 에필로그.
나의 바비레따
함께한 관객들과 마음 나누기의 시간으로 춤 경험을 통해 ‘나의 바비레따’ 라는 주제를 가지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공감의 시간을 갖는다.
공연개요
- 공연명 : 바비레따, 열 번째 계절
- 공연일 : 2021. 12. 30(목) ~ 12. 31(금) 오후 8시
- 공연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주최 : 춤추는 여자들
- 주관 : 공연기획MCT
- 후원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 STAFF
공동안무_강애심 장은정 최지연 김혜숙
음악감독·연주_조민수
협력연주_정민아, 기나이직
의상디자인_민천홍, 최인숙
영상디자인_인스피어(송해인)
기메디자인제작_오유정, 양호성
조명디자인_김재억
조명크루_백하림, 김병희, 오정훈, 임수연
무대감독_박민호
무대크루_유명환
음향감독_허선영
영상기록_홍재희, 인병훈
사진기록_옥상훈
홍보물디자인_박덕규(ROUTE 507)
기획_김세련 한지원 염태선
홍보_조효진 함유진 양혜민 - CAST
강애심 장은정 최지연 김혜숙 조민수 - 티켓 감동후불제 (※ 감동후불제란? _ ‘바비레따’는 관객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입니다. 공연 관람 후, 관객 스스로 책정한 금액으로 공연에 대한 감동을 전합니다. 자발적인 후원금 형태로 모금된 금액은 ‘바비레따’의 미래를 준비하는 기금으로 사용됩니다.)
- 문의 : 02-2263-4680
내용 및 사진 제공 : 공연기획MCT
춤추는거미 webzined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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