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하게 하라. Ver.Ⅱ

DancingSpider | 2021.11.01 11:19 | 조회 741
경기문화재단 지금예술 창작지원사업 선정작
댄스프로젝트 Tan Tanta Dan [평안하게 하라. Ver.Ⅱ]




오는 11월 6일 댄스프로젝트 Tan Tanta Dan의 <평안하게 하라. Ver.Ⅱ>가 묵리 459에서 공연한다. 
<평안하게 하라. Ver.Ⅱ>는 현 시대에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느껴보았을 불안전함에 대한 이야기이다. 최진한 안무가는 “자신, 타인과의 관계, 사회라는 큰 범위 안에 존재하면서 관계성을 통한 개인 심리적 불안정 상태 더 나아가 피부로 체감되는 정치적 경제적 혼란이 불안 요소를 가중 시킨다”면서  “안정을 꿈꾸는, 편안한 시간을 간절히 바라는 불안전한 심리를 대변하여 보여지길 원한다”고 전했다.

2020년 12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초연했으며, 당시 ‘움직임들은 매우 조밀하였으며 여기에 더하여 수다스럽지 않은 구성 또한 잦은 변화를 동반하는 가운데서도 내적인 질서를 간직하였다. 이런 점이 상당한 공력을 들인 수작(秀作)임을 말해준다’는 평을 받았다.(김채현 춤비평가)

이번 <평안하게 하라. Ver.Ⅱ> 작업에서는 작품의 구성과 움직임에 조금 더 깊이를 더했다. 다양한 방식의 움직임 리서치를 통해 작품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우리, 나와 당신의 불안정한 심리적 상태에 가까이 다가가 이미지화하는 작업을 다양한 각도로 모색하여 춤 언어로 전달한다. 또한 이번에 공연하는 묵리459는 카페 겸 복합문화공간으로 프로시니엄 무대 형태에서 벗어나 일상 생활 속에서 접하는 예술의 재미를 선사하고자 한다. 


안무의도
평안(平安) ; 걱정이나 탈이 없음. 또는 무사히 잘 있음.
불안정(不安定) ; 
- 마음이 편하지 아니하고 조마조마함. 분위기 따위가 술렁거리어 뒤숭숭함
- 작은 외력에도 역학적 평형이 깨어지는 상태. 일반적으로 작은 자극 때문에 일어난 요동의 진
폭이 점점 커져서 원래 상태로 되돌아올 수 없게 되는 상태. 

안무가가 일상의 묵상 속에서 입버릇처럼 자주, 그리고 간절하게 바라는 
“평안하게 하소서.”라는 나의 개인적 바람에서 작업이 시작되었다. 그 간절함이 어느 날 나는 무엇을, 어떠한 평안함을 바라며 이토록 기도하는가 하는 질문을 갖게 되었다. 
작업의 시작이 지극히 개인적인 것에서 출발하였지만 나와 같은 현시대의 우리로 살고 있는 다수의 사고(思考)안에서 공통된 지점을 가지고 있는 그것에서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은 완벽한 세상은 아니다. 완벽하지 않은 이 사회를 살기 위해 이 불안전한사회를 이해하고, 이러한 사회 속에서도 개인의 안정(安定)을 추구하려는 노력 하며 살아간다. 자본주의, 소비주의, 한국사회의 가부장제도, 승자독식의 사회에서 착한 삶이 이상적으로 추구해야할 삶의 방식이 될 수 없고 이 세상에서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타인과의 비교에서 맞춰진 안전함과 불안전함을 어떻게 저울질하며 스스로를 세우고 살아가는지, 불안전한 사회로부터 자신을 어떻게 방어하여야 하는지가 중요한 관심이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타인을 쉽게 들여다보며 거기에 자신을 비추거나 투영하여 본다. 그리고 현실의 자신을 불안정한 상태로 느끼거나 자괴감에 빠지는 자의와 상관없는 어떠한 경험을 하
게 된다. 지금의 나보다 안정되고 양질의 삶을 살고 있는 타인을 보며 자신을 불안정하게 느끼는 것. 그렇다면 불안정한 타인의 모습을 바라보며 안정된 자신을 찾을 수 있을까? 그것이 옳은 것인가?
자의(自意)를 들여다보며, 나의 모습에 비춰진 타인의 타의(他意)를 바라보며 사회의 현상(現象)과 이면(裏面)의 기준에 흔들림이 내 것으로 전이되는 상황. 
불안감이 불안정하게 요동(搖動)하는 심리. 
우리가 맺고 있는 사회와 당신과 당신 안에서 나를 찾기. 나의 안에서 자아 찾기. 
내가 찾는 평안함의 궁극적 상태인 안녕(安寧) 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과 질문의 과정을 갖는다.

시놉시스
불안정하고 연속되어지는 힘든 과정의 삶일지라도 모든 일에 독불장군 없기를.
걱정이 없는 날이 없고 무게감을 느끼지 않는 날이 없고,
어느 것 하나 결정하거나 결심하는 그것도 쉽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비틀거리며 살아가고 있다.
말로는 쉽게 평안하다 하지만 가슴 안에 불안함은 쌓이기 마련.

옆을 둘러보니 무엇엔가 열심히 살아가는 일상의 모습이 담겨 온다.
모두들, 왜 그렇게 열심히 어디를 향해 무엇 때문에 바쁘게 가는 건지 모를 일.
어쩌다 당신과 눈이 만나면 당신의 눈동자 안에서 모든 것들이 흔들린다.
흔들리는 나를 보면서 불안전함을 느낀다.

나로 인해 나를 가만둘 수 없게 하는 것들.
그런 사람들이 모인 공간에서 나는 서로를 바라보며 다르게 흔들리는
흔들림 안에서 같은 요동(搖動)이 고요함으로 착시 되는 현상.
나는 평안하다 생각하며 다시 나를 바라보지만 나의 눈 안에서 머뭇거리는 
불안정한 사람의 모습을 보게 된다.
내가 나를 가만둘 수 없게 만드는 것.
자유로움이 자유로울 수 없는 현실.
내가 만들어낸 허상.
그것과 충돌하고 부딪쳐보며 나의 바람인 안녕에 다가가는
나와 또 다른 나인 당신을 만나보려한다.


공연 개요
  • 공연명: 평안하게 하라. Ver.Ⅱ 
  • 공연기간: 2021년 11월 6일(토)
  • 공연시간: 토요일 2시, 5시
  • 공연장소: 묵리459
  • 안무: 최진한
  • 출연: 배유리, 최원석, 손정현, 최진한
  • 음악감독: 최혜원
  • 의상디자인: 최지연
  • 무대감독: 원채리
  • 영상기록: 송주호
  • 사진기록: BAKI
  • 홍보물디자인: 허희향
  • 기획: 이보휘, 이승윤

춤추는거미 webzineds@gmail.com


◈ 주최.주관: 댄스프로젝트 Tan Tanta Dan
◈ 후원: 경기문화재단

◈ 관람연령: 8세 이상
◈ 공연시간: 60분

◈ 관람료: 무료

◈ 문의: 댄스스토리 010-3129-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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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안하게 하라. Ver.Ⅱ 사진 첨부파일 DancingSpider 741 2021.11.01 11:19